동남아 여행을 여러 번 다니며 다양한 여행사와 가이드를 경험했지만 이번 나트랑&달랏 여행은 정말…역대 최고였습니다. 11월 다낭 여행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또 떠나고 싶어, 여러 여행사를 알아보다가 오아세스를 통해 현지 전문가의 플래닝을 받은 맞춤 여행을 알게되었어요. 출발 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집안에 일이 있어 망설이다 출발을 결심했고, 하필이면 딸아이가 여권을 잃어버려 임시 여권 발급부터 대구공항까지 긴장의 연속이었죠. 하지만 오아세스 전문가님의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 덕분에 무사히 출발할 수 있었고, 입국심사 도장 꽝! 찍히는 순간, 그간의 긴장이 싹 풀렸답니다. 그리고 진짜 여행은 그때부터 시작이었어요. 현지 가이드님은 첫 만남부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한국 돌아가서 후회 없도록, 여러분이 원하시는 건 다 해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엔 설마했지만…여행 내내 그 말이 진심이었다는 걸 몸소 느꼈어요. 망고주스 베트남 과일 한통씩 선물, 시장에서 과일 흥정까지 직접 해주시고, 망고를 사서 차에서 기다리며 나눠주시고, 맛집 간식 간단한 술자리까지 아낌없이 베풀어주는 진심 어린 케어가 계속 이어졌답니다. 한번은 저녁에 옆 테이블 삼겹살 파티가 부러워 살짝 얘기했더니 바로 다음날 식사를 무한 삼겹살 파티로 바꿔주시고, 마지막 날엔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룸 노래방까지! 14세부터 60대까지 한 자리에 모여 웃고 노래하고, 그렇게 베트남의 밤은 행복하게 깊어만 갔어요 ㅎㅎ 여행이 끝났지만 아직도 여운이 길게 남아 있고, 저는 또 어디로 갈까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오아세스를 둘러보고 있답니다 ㅎㅎㅎ